말하기는 쉬운 손절매도 - 실전 주식 투자

말하기는 쉬운 손절매도

A. 손절 매도를 권하다

주식 투자를 잘 하기 위해 여러 주식 책들을 읽다 보면, 한결 같이 얘기하는 것이 있습니다.

손절매도 입니다. 잃지 않는 매매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.

평가 손실 5%, 7%, 15%, 20% 손실을 버티는 구간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고, 각종 책들도 손절 매도를 해야 하는 구간을 다양하게 제시합니다.

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손절 매도가 필요한 것도 맞습니다.

투자 사례 책을 쓴 저자들은 대부분 대규모 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에 소속된 사람들입니다

현금 운용에 한계가 있고, 투자 규모가 작은 개인이 아닙니다.

한 두 종목 손절 매도 하더라도, 다른 종목에 투자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대규모 투자자입니다.

종목에 대한 정보가 충분한 사람들입니다.

손절 매도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의 차이가 개인과는 다릅니다.

B. 고수가 되어도 어려운 것

책의 내용대로, 손절 매도를 정확하게 하다 보면, 어느 순간 계좌가 서서히 녹아 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
종목에 대한 정보 부족과 투자금 운용의 미숙함, 비중 조절 실패 등으로 손절 매도의 횟수와 규모는 점점 증가합니다.

손절 매도를 칼 같이 해서 계좌를 지키는 개인 투자자들도 있겠지만, 이것은 극히 일부입니다.

특히, 단기 단타의 고수는 하루에 수 억원을 벌다 가도, 손절 매도를 못해서 하루에 수 억원을 까먹기도 합니다.

항상 긴장감 속에 매매를 합니다. 아무리 주식의 고수여도 어려운 것이 손절 매도입니다.

항상 이런 긴장감 속에서 매매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?

이렇게 긴장감 속에 매매를 하게 되면, 주식 투자를 오래 지속할 수 없습니다.

주식 투자를 평생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생각한다면, 이러한 형태의 손실 매도는 오래 지속할 수 없습니다.

평범한 개인 투자자들도 매매의 기준 없이 손절 매도를 계속 하다 보면, 투자 활동을 오래 지속할 수 없습니다.

어떻게 해야 할까요?

C. 결론 - 올바른 매수 습관이 먼저

당연한 얘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, 최대한 손절 매도를 할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매수해야 합니다.

당연하지만, 손절 매도는 앞 단계의 매수 활동이 문제가 되어 나타납니다.

손절 매도를 안할 수는 없겠지만, 최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.

초기 비중을 만든 이후, 하락 상황에서 추가적인 매수를 멈추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손실 매도의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매수든 매도든 자신의 판단으로 상승 신호가 온 상황에서만 한다는 생각만 가지더라도, 손실 매도의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상승 상황에서 매수를 하더라도, 또 다시, 하락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분할 매수를 합니다.

이렇게 하면, 매수 속도 조절과 비중 조절이 됩니다. 경험이 쌓이게 되면,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좀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습니다.

손실 매도는 종목의 흐름과 상관없이 나의 매수 속도가 빨랐을 때 하게 되는 것입니다.

조급함을 내려놓고, 종목의 파동과 거래 대금에 맞추어 매수 속도만 조절 하더라도, 불필요한 손실 매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예를 들면, 초기 비중을 채운 후, 계속된 하락 상황에서는 손을 묶고, 하락률이 -20%를 넘어야 추가 매수를 한다 든 지 하는 자신만의 매수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. 

-20% 손실률이 넘어간 상황에서도 욕심으로 한 종목에 많은 비중을 실으면 안됩니다. 

한 예로, 100만원을 초기 비중으로 매수한 상황에서 -25%의 하락 상황을 맞으면, 추가로 25만원을 매수하여 평가 손실률을 20%로 만들어 두고, 다음 흐름을 지켜보는 식입니다.

욕심과 조급함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진정한 고수의 매매는 손실 매도를 최소화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느슨한 매수 습관이 나비 효과가 되어, 큰 손실 매도를 불러옵니다.

매수 한 번, 한 번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.

- 이 글은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 (2025.08.20)